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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
hi G
2011. 11. 22. 09:21
바다가 보고싶다.
아니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.
예전에 제주도에 갔을때,
하늘과 바다가 둘다 검어 수평선은 보이지 않는데
저 멀리 생전 본적 없는 크고 밝은 별들이 뗴지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이다.
알고보니 수평선에 무리지어 떠있는 오징어잡이배.
귀에 들리는 건 파도소리, 멀리 뒤쪽에서 떠드는 사람들 소리.
구름이 끼어 별 하나 보이지 않는 프로비던스에서
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그때의 제주도 밤바다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.